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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전기기사 합격에 대하여
작성자 이도병 등록날짜 2011-06-27 14:06:12 / 조회수 : 2,050
  •  지난 6월 10일 최종합격자 발표후 2주가 지난 후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지금 인터넷으로 혹은 학원에 나와 열심히 시험준비를 하고 계시는 분들을 위해서 도움이 되라고 몇 자 적어봅니다.

     제가 전기기사 공부를 하게된 것은 지난 2010년 4월초였고 그 당시 지인의 소개와 인터넷 서핑을 통해 수원에 있는
    제일전기학원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첫날 교재를 구입했는데 내용을 살펴보니 제가 머리털나고 처음 접해보는
    용어와 수학공식이 가득한 교재를 보고 적지않게 당황을 했죠. 제가 알고있는 공식이라고는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배운 "옴의 법칙"뿐이었고 나머지는 하나도 모르겠더군요. 거기다가 고등학교때 그리 싫었던 미분, 적분 그리고 처음 듣는
    라플라스 변환식 등등등...... 속된 말고 정말 미치고 환장하겠더군요.

     기초수학 시간에 전기용어 및 기본개념에 대해 원장님이 강의하시는데 모르는 것 투성이고 아는 거라고는 몇 개 안되었고 공부를 하면 할수록 한숨만 나오더라고요. 사실 저는 수학이 싫어서 고등학교때 문과를 택했는데 차라리 그 당시에 이과를 전공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생기더군요. 정말 갑갑하고 힘든 시간이 얼마간 지속되었습니다.  거기다가 나이는 40대 중반인지라 어저께 공부했던 내용도 얼마안되어 다 잊어버려 반복해서 공부를 해야하고, 또 주위를 둘려보면 대부분 20대나 30대 정도의 젊은 친구들 옆에서 공부하려니 조금 창피하기도 했습니다.

     어느날 학원게시판에 있는 합격수기를 읽어보게 되었는데 그 내용은 60대의 아저씨 한 분이 5년동안 공부를 해서 전기기사 및 전기공사기사를 전부 취득하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분은 젊어서는 집안이 어려워서 제대로 공부를 할 수 없었고 나이 먹어서는 가장의 역할때문에 공부할 기회를 얻지 못했는데 굳은 결심을 하고 5년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학원을 다니면서 불굴의 노력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합격수기를 본 이후 저는 다시 한번 제 자신의 생활태도와 행동들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 분보다는 제가 아직 젊고 살아갈 날들이 더 많으며 제가 그 분보다 처한 상황이 더 낳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날 이후 저는 제 생각과 행동을 바꾸어 보기로 결심하고 이를 실천에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매일 학습한 내용을 노트 필기를 통해 정리했고 모르는 내용이 있으면 학원강사님께 질문하거는 젊은 친구들에게 물어보았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전기박사라는 사이트에 가입을 해 모르는 내용이 있을시 수시로 검색해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나갔습니다. 격일 근무를 하던 저는 하루는 근무하고 하루는 쉬면서 학원에 나가 공부하는 생활을 반복했는데 근무시간중에도 저녁에는 졸린 눈을 비비고 강의를 매일 4시간 이상씩 들었고 노트필기도 꼼꼼히 기록하여 강의 내용을 잊어버린 경우 다시 펴보면서 공부를 반복해 나갔습니다. 또한 학원강사님들이 강조한 부분에 대해서는 특히 신경을 써서 공부에 집중했습니다. 나중에 교재를 살펴보니 한 과목당 평균 5회이상 그 내용을 반복했더군요. 또한 일주일에 하루도 쉬지않고 공부를 계속했는데 다이어리에 하루에 공부한 내용과 시간을 기록하다보니 공부를 게을리한 주에는 제 행동에 대해 반성할 기회를 가지게 되더군요.

     이러한 노력의 결과, 올해 3월 1차 필기시험에 합격하게 되었고, 한달간 학원에서 실기시험을 준비한 결과 2차 실기시험에서도 운좋게도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올해 말에 있는 3차 공사기사 시험을 준비하기위해 계속 학원에  나와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훌륭한 강의를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학원강사님들과 원장님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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