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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60대 젊은이 전기산업기사 합격 수기
작성자 곽철운 등록날짜 2021-06-11 20:35:25 / 조회수 : 972
  • 전기왕 정용걸 원장님 안녕하세요.

     

    작년 2020년 3월 수원제일전기학원에 전기기사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접수하고 도전한 지 꼭 1년하고도 1달 만에 자격증을 취득한 겁 없는 60대 젊은이(제가 닭띠니까 원장님 보다도 “따거”지요~ㅋ) 곽철운 입니다.

    정말이지 전기기사 자격증은 전기공학과 출신들만 시험을 칠 수 있고 또한 자격증을 취득하는 줄로만 알았던 제가 감히 도전을 해서 전기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했다니 꿈만 같습니다.

    학원에서 원장님과 선생님들께서 가르쳐 준대로 복습하고 예습하니까 어려움 없이 전기기사 필기를 한방에 통과를 했지만, 그것도 전기산업기사와 함께 동시에 합격을 했으니 사실 전기기사 실기시험도 우습게 알고 준비를 소홀히(?) 해서 삼수 끝에 취득을 했으니 얼마나 꿈만 같겠습니까.

     

    그러나 사실 전기기사 필기시험 준비도 전략이 필요합니다.

    모든 사람들에게는 자기 자신이 관심있고 잘하는 부분이 있는가 하면 어려워 하고 정말로 못하는 부분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전략이라는 것은 잘하는 부분은 더욱 더 잘해서 못하는 부분의 점수를 커버해 주는 전략이지요.

    전기자기학 제어공학 회로이론 그리고 전기기기학 과목은 전기공학을 전공한 학도들도 어려워하고 힘들게 공부하는 과목인지라 이러한 과목의 과락(40점)을 대비해서 전력공학 전기설비기술기준 등으로 점수를 왕창 벌어놓는 것이지요.

    두 과목 합쳐 180점 이상 확보하면 아주 행복한 필기시험 준비가 된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특히 전력공학의 “인천박 쌤”과 전기설비기술기준의 “래전드박 쌤”의 열정스런 강의를 아주 많이 기억할 수 있는 “자기 자신만의 기억 방법” 들을 동원해서 반복 또 반복하는 훈련을 하기 바랍니다.

    또 한가지는 과락을 대비해서 전기자기학의 “미남이신 서쌤” 강의를 반복해서 듣다 보면 50% 이상의 찍기 확률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로 인해 과락을 탈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우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느꼈던 합격 후기를 올려 조금이나마 학원에 등록해서 공부하는 예비 전기인들께 저처럼 어려움을 겪지 않고 쉽게 자격증 취득을 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싶고, 정 원장님께는 제가 보내드리는 합격후기를 잘 활용해서 더 많은 원생들을 확보하고 전기기사 자격증 취득에 도움 주셔서 좋은 취직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뜻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전기와는 전혀 관계도 없는 화학공학도이면서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사람으로 처음 정 원장님과는 인터넷상에서 질문을 주고 받았고 다음에 통화를 하면서 학원에 등록해서 상담을 통해 전기자격증 취득에 도전을 했지요.

    전기는 그져 오옴 정도의 기호와 전류, 전력, 전압 정도의 단어를 알고 있었을뿐 정말로 문외한 이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선생님들의 열의와 정성이 몸안에 그대로 전해져 새로운 용어와 계산식 그리고 이론이 접목되어 가르쳐 준걸로만 외우고 또 외워서 필기는 어려움 없이 합격한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를 혼돈으로 빠지게 했던 문제는 2차 과정인 실기시험이었지요.

    대충 선생님들이 가르쳐 준 문제 위주의 중심과 이론책에 있던 문제를 훑어보고 이 정도면 될 듯싶어 편안한 맘으로 시험을 치러간 것부터가 잘못이었습니다.

    막상 대충 알고 전기기사 실기시험에 임하다 보니 아는 게 하나도 없고 정답으로 쓸 답안을 못 쓰겠더라구요.

    게다가 볼펜으로 쓰다가 잘못 되었다 판단해서 두 줄 긋고 지울 수야 있지만 또다시 쓴다고 정답이라고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 닥친다 생각하니 처음부터 볼펜으로 쓸 자신도 없고 머리만 띵~ 하더라구요.

    암튼 처음부터 알지도 못하면서 쉽다고 판단해서 너무 자신만만한 것도 문제였고, 학원 쌤들이 너무도 잘 가르쳐 준 것(?)도 문제였습니다.

     

    공부한 것을 좀 더 오래도록 기억하고 깊이 있게 하는 요령은 전기이론과 용어, 공식을 외울 때 가급적 왜? 뭐지? 어떤 건데? 하는 자신과의 질문과 답을 수시로 그려보는 것입니다.

    이런 의문점이 뭔가를 스스로 자기 자신에게 물어 보고 확인하는 질문방과 유튜브 네이버 전기카페 등등에 질문하면서 혹은 다른 사람이 질문한 것을 참조해서 스스로 알아가면서 공부를 하면 실기시험 볼 때 조금은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기기사 실기시험 출제 범위가 너무도 넓은 범위에서 한 회차에 고작 17~18 문제를 발췌해서 출제하다 보니 막상 시험이 끝나면 이것 때문에 이렇게 많은 문제를 풀고 또 풀어야 했나 하고 허무해 할 수도 있으나 전기자격증을 취득하는 과정이니 어쩔 수 없이 대비를 해야 합니다.

     

    저는 실기시험에 세 번 떨어지고 나서는 처음부터 다시 한다는 독한 맘으로 이론과 문제 풀이를 병행하면서 조금씩 전기인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처음에 전기기사 실기시험 20년간 기출문제 풀이 위주로 공부를 했는데 그것이 패착이었던 같습니다.

    전기기사 실기시험 문제는 전기산업기사와는 달리 시험문제 하나에 생각을 두세번 해서 풀어야 하는 고차원적인 문제가 매회 시험문제에 포함되어 있어 이걸 풀다가 시간을 허비하고 또한 틀리면 기분은 잡쳐지고 집중력은 흐트러지고 이걸로 인해 쉽게 접근해서 풀 수 있는 문제도 집중력이 떨어져 실수를 반복하고 또 아쉬워 하고 .......

    이렇게 해서 시간은 한참 흘러가는데 문득 “이렇게 어려운 전기기사 실기시험 위주의 공부로 접근하다 보면 시간이 나를 버리겠구나” 싶어 전기산업기사로 먼저 접근하고 문제해결 후에 전기기사로 가자고 나를 다독이고 전기산업기사 문제 풀이를 시작했지요.

    그런데 전기산업기사 시험문제도 외울게 많아 처음에는 어렵게 시작했습니다.

    전기산업기사 실기시험 문제 풀이 시작 후 20년치 매 3회차를 5번 정도 풀고 또 풀고, 쓰고 또 쓰고, 하다 보니 조금씩 눈에 들어왔고 문제를 외워가게 되었지요.

    또한 문제풀이 하면서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문제는 너무 한곳에 매달리지 말고 별도의 써브 노트를 만들어 작성하고 자주 반복해 가면서 풀어보면 어느새 정답은 내 손안으로 들어오게 된답니다.

    그런데 올해 2021년도 부터는 “케이씨 규정”으로 통합되어 “내선규정”에서의 문제들이 변형된다는 정보를 입수해서 규정이 바뀐 문제집으로 바꿔 다시 5번 정도를 풀고 또 풀다 보니 20년치 기출문제집을 한 10번을 보고 실기시험을 친 것 같습니다.

     

    올해 1차 전기산업기사 실기 시험지를 받는 순간 얼마나 감사 했는지......

     

    매번 풀고 연습했던 유형들이 눈에 들어 왔는데 얼마나 감사 했겠습니까?

     

    이제는 제가 공부했던 단답형 문제들의 정리자료를 정 원장님께 드리겠습니다.

    복사를 하시든지 학원에서 정리해서 모든 분들이 나눠 가지시든지 해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집이 ‘2동탄’ 이라서 수원역 학원까지 오가는 시간(1시간 30분)에는 학원에 인강을 신청한 자료와 스마트폰으로 그날의 강의내용을 카메라에 담은 자료를 꼬박 꼬박 반복하는 훈련을 거듭하면서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하루에 1시간씩 걷기 운동으로 심신을 달래고 스트레스를 풀면서 보냈습니다. 이 때도 이 문제들을 들고 다니면서 암기하고 또 암기하는 과정을 겼었습니다. 기억력은 머리가 좋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고 반복된 훈련을 통해 단단히 다져진다는 걸 스스로 알게 된 학습 방법입니다.

    아마도 누구나 아는 학습 방법인데 실천을 못했던 것 뿐이 아닐까요?

     

    암튼 내가 아는 수원제일전기학원의 선생님(서정현 쌤, 박재일 쌤, 박인목 쌤,그리고 기기 민영욱 쌤(인천박의 맞수))들 믿고 따라서 하라는 데로만 공부하면 기쁜 소식이 여러분들에게 전해 지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파이팅 하시고 건강관리도 잘 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학원 내부에서 학원생들을 위해 아낌없는 배려를 주신 임직원분들께도 감사 인사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6월 2일

     

    60대 중반의 젊은 전기인 곽 철 운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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